[프로축구] 젊은피 김민준 결승골…울산, 개막 후 2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'젊은피' 김민준의 결승골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K리그1으로 승격한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최태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울산의 스물한 살 젊은피 김민준이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민준은 전반 37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광주FC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처음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처음 넣은 골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민준은 이후에도 위력적인 슈팅으로 광주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"코너킥을 올렸는데…저한테 운이 좋게 공이 와서 때린 게 운이 좋게 잘 들어간 거 같아요."<br /><br />광주는 우승 후보 울산을 맞아 거센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,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패배를 맛봤습니다.<br /><br />홍명보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울산은 개막전 5대0 대승에 이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의 첫 골은 후반 들어 교체된 선수 3명이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1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이승기에게 연결했고, 이승기는 왼발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24분 안현범이 전북 수비수를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안현범은 빠른 역습으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수비수 2명을 개인기로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제주의 K리그1 복귀를 알리는 이번 시즌 첫 골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와 전북은 이후에도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하고 1대1로 비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